[서래마을] 레꼴두스 - 맛난 디저트에 더해진 친절함

서래마을 파리크라상에 들러 아침 겸 점심을 먹고
간단히 디저트를 먹으러 들른 레꼴두스
예전부터 여러 명성을 듣고 꼭 방문하고 싶었던 곳이다 :)
레꼴두스에서는 정홍연 쉐프의 베이킹 수업과 함께
케이크, 초콜릿, 쿠키, 마카롱, 쨈 등을 판매한다

정홍연 쉐프는 최근 한국 대표로 팀을 꾸려
세계 제과 대회에 참가한 것으로 유명세를 떨쳤고
얼마 전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책도 발간했다
레꼴두스는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1층 입구에 부착되어 있던 일부 메뉴
오늘의 두스세트가 끌리는데.. 다음 번에 맛봐야지 ^^
내부의 모습
한 켠에는 테이블이 놓여져 있고 쇼케이스에는 멋진 디저트들이 가득하다
마카롱과 초콜릿
형형색색의 마카롱들
레꼴두스의 마카롱은 무척 유명하다
푸딩과 조각 케이크
치즈케이크인 '하루'도 인기 메뉴
반대편의 키친과 근사한 책장, 그리고 또 다른 디저트류들
좀 더 클로즈업~
따뜻한 느낌의 디스플레이가 좋다
레꼴두스의 쨈
책장에는 디저트 관련 책자들과 와인들이 놓여져 있다
마카롱과 까늘레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다
조명이 독특하면서도 예쁘다
음료 메뉴판
음료는 시키지 않았으나 테이블에 놓여있어서 한 컷
마카롱 등장~
사진으로 다시 봐도 색깔이 예쁘다
마카롱은 먹고 갈 경우에는 3개에 3000원인데,
포장해 갈 경우에는 1개당 1200원이라고 한다
마카롱 패션후르츠
마카롱 얼그레이
마카롱 르바브 스트로베리
마카롱 패션 후르츠는 상큼한 필링~
직원분께서 추천해주셨던 마카롱 얼그레이
깔끔한 홍차맛이 입안에 가득했다
과연 추천할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
부드러운 맛의 마카롱 르바브 스트로베리
사실 에끌레어를 먹고 싶었는데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하여서
그 대신 주문하게 된 까늘레

까늘레는 와인으로 유명한 보르도 지방의 디저트인데
레꼴두스의 까늘레는 구하기 힘든 틀을 이용하여 만들어 낸다고 한다
일본이나 유럽에서 구할 수 있는 틀이여서 상당한 고가라고.. ^^;
까늘레의 단면
겉은 약간 딱딱한 반면,
내부는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
맛보다도 식감에 있어 무척 재미있는 디저트라고 할 수 있다


유명하다는 것, 인기가 있다는 것
그런 것들에 혹하여 들르게 되는 음식점들과 카페들이 종종 있다
그리고 방문 후 만족을 하게 되는 경우도 실망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레꼴두스는 대만족!
그리고 강력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베이킹 수업을 전문으로 하고 쉐프의 명성이 드높은 만큼
디저트에 들인 정성과 기술이 남다른 느낌이었다
메뉴도 지나치게 많지 않고 적절하게 특화한 느낌이어서 더욱 신뢰가 갔다

마카롱의 경우 개인적으로 스위티 블루바드의 바삭한 식감을 유달리 좋아했는데
레꼴두스 마카롱의 맛을 보고나서는 생각이 좀 달라졌다

레꼴두스의 마카롱은 머랭 부분이 꽉 차 있는 듯하여 씹히는 맛이 괜찮은데다가
머랭부분과 필링의 조화가 좋아서 맛있었다
스위티 블루바드의 머랭부분은 바삭한 대신 내부가 텅 비어있다
물론 식감에 있어 사람마다 선호하는 것이 다르겠지만
레꼴두스의 꽉찬듯한 식감의 마카롱이 맘에 들었다
특히 얼그레이 마카롱은 맘에 쏙~ 들었다 ^^

그리고 까늘레!
사실 까늘레에 대한 나의 인식은 상당히 좋지 않았다
그것은 처음 맛보았던 까늘레의 이상했던(?) 맛 때문
1~2년 전 쯤,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베이커리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OPS의 까늘레를 먹었는데..
아.. 정말 맛이 없었다
물컹물컹한 식감과 오묘한 맛

그래서 친구가 선뜻 까늘레를 주문하는 것을 보고 말리고 싶었다
그래도 이미 주문 해버린 것을 어쩌랴
'까늘레 = 맛 없는 것'
이라는 공식을 머리에 담고 있던 나로서는
별 기대 없이, 아니 오히려 의심을 품고 까늘레의 맛을 보았다

그런데 이게 웬걸!
맛있다, 우와~
특히 식감이라는 부분에 있어 굿굿굿!!!
글로 설명하기 힘든 식감이라..
까늘레는 그냥 한 번 맛보길 권할 수밖에 없는 식감이다


레꼴두스에서는 이렇게 맛난 디저트에 하나 더해진 게 있다
바로 '친절함'

개인적으로 불친절도 싫어하지만 부담스러운 친절함은 역시 꺼려하는 편인데..
레꼴두스의 직원분은 디저트 하나하나의 설명과 함께
추천도 성의껏 해주어서 무척 기분이 좋았다
추천 받은 얼그레이 마카롱과 까늘레는 만족 또 만족!
테이블에서 먹고 간다고 하니까 시원한 물도 함께 서빙해주었고 ^^


최근에 다녀온 곳들 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공간이었기 때문에
이토록 글이 길어져버렸다

다음번에 재차 들려서 맛보지 못한 메뉴들을 섭렵(?)해 나가야지 ^^*


MENU
Macarron3(Eat-in only) : 3000원
(패션 후르츠, 얼그레이, 르바브 스트로베리)
까늘레 : 2000원

by Claire | 2009/07/25 21:47 | * 카페 나들이 | 덧글(11)

Commented by Ruth at 2009/07/25 22:16
꺅~ 까늘레 속이 너무 뽀송하네요 ㅎㅎ 마카롱도 너무 예쁘고! 서래마을 놀러가면 꼭 들러봐야겠어요~ 레꼴두스 ㅎㅎ
Commented by Claire at 2009/07/26 06:40
네, 꼭 들러보세요
정말 괜찮은 곳이더군요 ㅎㅎ
Commented by 카이º at 2009/07/25 23:06
까늘레 식감 진짜 독특할거 같아요 ㅎㅎㅎㅎ

겉은 바삭하고 속은 포실한거죠?
Commented by Claire at 2009/07/26 06:39
바삭하지도 포슬하지도 않은..
독특한 식감입니다 ^^;
글로는 설명이 힘드네요~
Commented by ibrik at 2009/07/26 00:49
마카롱 기행을 해 볼 곳이 하나 더 늘었네요.
좋은 곳 소개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Claire at 2009/07/26 06:41
이 곳은 마카롱 기행에서 빠지면 안 될 듯하네요 ㅎㅎ
마카롱 정말 맛납니다!
저도 조만간 몇 군데의 마카롱을 더 맛보려고 해요 ^^*
Commented at 2009/07/27 22:0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리키# at 2009/08/23 20:27
서래마을 집하고 가까운 곳인데
언제 한번 들러봐야겠어요~
저는 세시셀라? 이곳에 갔었는데
흠..좀 별로더군요..
Commented by Claire at 2009/08/23 22:40
세시셀라도 제법 유명하던데..
별로셨군요 ^^;
들르셔서 얼그레이 마카롱은 꼭 맛보세요-
정말 맛나더라구요 ㅎㅎ
Commented at 2009/09/24 17:3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Claire at 2009/09/25 00:51
추천할만한 곳이에요 ^^
특히 얼그레이 마카롱이 맛있었죠
저야말로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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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덧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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